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5abEYqg77J0&list=OLAK5uy_nEW-BKOu15zdhQNJQDRpMXOMpeD4PbIOw
예전에는 미처 몰랐어요
강물이 하루를 안고
이렇게 흘러간다는 걸
바람 하나에도
마음이 흔들리고
계절이 다시 돌아온다는 걸
이제야 알았어요
자연이 우리 곁에
이렇게 깊이 와 있었다는 걸
흐르는 물, 스치는 빛
그 모든 숨결 속에
우리는 늘
함께 있었다는 걸
붙잡지 않아도 남아 있던 것들
사라진 게 아니라
늦게 알아본 마음
말없이 곁에 있던
그 시간을 이제야
천천히 안아
이제야 알았어요
자연이 우리에게
아무 말 없이 건네 준 사랑을
흐르는 강, 낮은 바람
다시 돌아오는 계절 속에
우리는 늘
함께 숨 쉬고 있었다는 걸
예전에는 미처 몰랐어요
그래서 오늘은
조용히 고개를 숙여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