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론토에서는 클럽 대항으로 단체전 스쿼시 리그가 돌아간다. 각 팀에서 1-5번까지 랭킹대로 나와서 1번은 1번끼리, 2번은 2번끼리 '진검승부'로 붙어서 하는 단체전. 조나단 파워도 PSA 뛰느라 나가기 전까지는 토론토에서 주니어때 이 리그를 뛰었었고 지금도 현역 선수/코치들이 뛰고 있다. 레벨별로 Division 1, 2, 3, 4가 돌아가고 있다. 나는 Div 1에서 뜀. 요즘들어 자꾸 발리고 있다;;
지지난주에 토론토의 한 센터, 김연아 선수가 벤쿠버 올림픽을 준비하며 훈련했던 그 센터에서 리그 게임이 있어서 갔다왔다. 이게 홈 & 어웨이 방식으로 리그가 돌아가기 때문에, 우리 센터에서 한 번, 상대팀 센터에서 한 번, 이렇게 번갈아가며 게임을 한다. 암튼, 지지난주에 갔던 그 센터가 사실은 엄청 비싸고 좋은 곳이라 그냥 갔다오기 아쉬워서 한 번 브이로그 형식으로 찍어봤다.
토론토라고 해서 모든 센터가 다 이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. 이 센터가 좀 좋은 것임. 나머지 내용은 영상을 보시라.